살쪄라 제발 살좀쪄라
- 아내를 위한 음식 다이어트 끝낸 와이프 족발해서 먹인 썰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이제 끝마쳤어 근데 그 기간동안 줄어든 위 탓인지, 새로 이직한 회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식사량이 많이 줄었다. 다이어트중 와이프가 간편식을 먹을때 나도 먹을겸 해서 칠리를 만들었었어 토마토소스와 갈은소고기 버터 큐민가루를 넣고 휘젓다보면 완성되더라고 잘 구운 또르띠아 위에 요거트를 바르고 각종야채와 닭가슴살, 칠리를 얹고 칼로리 0이라는 쓰리라차를 뿌려서 말아먹었지 저거 하나면 저녁으로 쌉배부르더라고 근데 항상 욕심때문에 많이 처넣고는 말다가 결국 터지게됨 ㅋㅋㅋㅋㅋㅋ 요새 여러 커뮤니티에서 족발 가격 논란이 좀 있었지?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족발집에서는 장족이라고 저 미니족 윗부분으로 쓰는데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거니까 일단 싼 미니족 한벌(발4개)로 해보려.. 더보기
- 아내를 위한 음식 와이프 생일상 차려서 확대한 썰(육전, 장어구이) 때는 작년 7월. 와이프 생일이라 생일상 차려줌 메뉴는 뭐.. 생일상인 만큼 와이프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ㅋㅋㅋㅋ 먼저 최근에 산 주물 냄비 자랑으로 시작... 40이 정가던데 폐쇄몰에서 10만 원에 샀다 개이득... 단점은... 설거지하다가 손목 나갈 수도 있음 일단 와이프가 좋아하는 새우찜부터...시장에서 사 온 찜용 콩나물 대가리를 다 땄음 글로벌 스텐다드 한식 양념과 새우를 때려 넣고 존나 볶으면 완성 볶을 때 좀 넣은 캐러멜 라이즈 양파 몇 달 전에 해놓은 거다... 백종원 유튜브 보고 따라한 거 아님.. 자주 해놓음.. 얼려놓으면 끄떡없거든 참고로 저색은 2시간 낸거 아무튼 손이 더러워져서 중간에 사진이 많이 비는 관계로 완성품 ㄱㄱ 라면급으로 간단한 소고깃국과 곤드레밥! 완성된 새우찜!! 내가.. 더보기
- 아내를 위한 음식 술 못먹는 와이프 해장시킨 썰(소고기해장국) 난 늙은이답게 아침잠이 진짜 없다 주말에도 전날 술을먹든 말든 7시면 깨지 깨서 보니 해장을 하고싶었어 갑자기 제주도 은희네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이 생각났어 차로 10분 거리에 은희네 해장국 직영점이 있어서 갈까 하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안 가고 시장으로 갔어 미국산 양지를 달랬는데 양지가 없어 목심으로 하기로 결정 이걸 사게 된 건 좀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중에 얘기함 할 말 진짜 많음 ㅅㅂ 정육점은 가던 데를 가자... 암튼 물에 담궈 핏물을 좍좍 빼고 뭐 거기서 거기인 이것저것을 넣고 푸우우우우우욱 끓였음 한 시간 반 정도 중 약불에서 삶아줬지 고기를 건져서 기름을 다 떼어내고 이쁘게 썰었지 춍춍춍 양이 좀 되네? 그새를 못 참고 소금 찍어서 몇 개 처먹은건 비밀 아침부터 소주 딸뻔한 건 진.. 더보기
- 아내를 위한 음식 생선 중독 와이프 확대한 썰(삼치조림) 집 냉동실에 고등어가 떨어지고 나서, 서로 바빠 시장엘 못 나가고 몇 주가 지나자 와이프 선생님께서 생선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뇌절까지 부르기에 이르렀기에 이마트로 달려가 삼치를 주워왔다. 토막이 나있길래 나는 오로시가 된 건지 알았지 ㅡㅡ 그냥 구워도 맛있겠지만 왠지 일본식 조림이 하고 싶어 오로시를 다시 했다(첨해 봄) 머릿속에선 100번도 더해봐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살 뭉개지고 뭐 아주 개판이었음 ㅠㅠ 아무튼 포뜬 삼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그사이에 가다랑어포+다시마 육수를 내어서 건저 낸 후 미림과 청주를 넣고 단맛을 확인한 후 진간장을 넣고 살살 끓였음 일본식 조림은 거의 간장:미림:청주 비율이 1:1:1이더라고.. 거품 좀 걸으면서 끓이다가 백미소 한 숟갈을 넣고 간을 살짝 본 다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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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2차 맞은 와이프 원기회복 시킨 썰(육개장) 오랜만에 포스팅. 와이프가 얼마전에 화이자 2차를 맞았다. 화이자랑 모더나 2차는 후유증에대한 악명이 높아 걱정이 많았다. 모더나2차맞은 내친구는 해열제를 20개는 먹었더라. 난 모더난데 ㅈ됐다 싶네... 아무튼 겁먹은 와이프를 그냥볼수없어 마트로 달려가 호주산 양지 두덩이를 사왔다. ㅈㄴ 귀찮으니까 핏물따윈 안뺐다. 처음 끓을때 갈색부유물은 싹 건졌음 그리고 장모님께서 명절에 챙겨주신 말린고사리를 라면먹고 잔 다음날 일요일 아침 와이프 얼굴처럼 불렸다가 한참 삶았음 1시간 반정도 삶은 고기를 건져서 식혔다가 정당히 잘라서 갈기갈기 찢고 양념을 했다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액젓조금 고기삶았던 육수를 정성스레 채로 걸러서 끓이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었다. 벌써 맛있다 그렇게 팔팔끓이다가 고사리를 넣고 옆에서.. 더보기
- 최강록식 고추장닭날개 조림 한가로이 유튜브를 보던중 평소 구독중이던 최강록 유튜브에 강록이형이 소주한병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장연설을 하고계셨다. 그 영상에 올라와있던 개꿀 레시피를 발견하여 퇴근길 이마트에서 닭날개를 사옴 시간있으면 코스트코에서 사는걸 추천... 거의 반값에 살도 더 많음. 날개들을 깨끗히 씻은후 살짝데치고 찜용 냄비에 담았음. 유튜브에 나와있는 레시피대로 양념을 제조함 주방 ㅈㄴ 더럽네^^ㅣ발ㅋㅋ 냄비에 부은 후 뽀글뽀글 조리기 시작함. 대추와 생강을 넣는것이 특징인데 난 대추를 싫어하지만 강록이형님이 하랬으니 믿고 넣어봄 어느정도 조려졌을때 대파를 넣고 다시조림 총 조림시간 25분쯤? 지나서 담으니 캬 이것이 술안주다... 원래영상은 생바질을 넣고 마무리 했는데 그런게 있을리 없으니 집에있던 꽈리고추로 마물 .. 더보기
- 흔한 주말 아침-멸치칼국수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꺼이꺼이 울던 와이프는 내가 침대에서 밍기적거리자 갑자기 청소를 시작했다 이러면 내가 미안해서 일어나게 되거든... 영리한녀석... 일단 물 1500을 끓이면서 똥따고 한번볶아 가루로만든 국물용 멸치 두스푼 넣고 국간장 두스푼 다진마늘 소금 미원을 넣고 전분행군 생소면을 넣어서 빠글빠글 끓이다가 잡다한거 넣는게 싫어서 후추와 애호박만 넣고 마무리하면 흔한 주말아침 멸치칼국수가 완성이다. 이토록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밀가루귀신 와이프도 잘먹고 밀가루안먹는 나도 가끔 맛있게 먹는 메뉴 이따가는 또 뭘먹고싶다고 할지 기대되는 ㄷ 아 맞다 나 오늘 결혼식 가지 참ㅋㅋ 더보기
- 냉장고에 잠들어있는 재료로 와이프 확대한 썰(잡채, 양배추찜, 두부김치)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한참전에 중단했는데도 그때 뺀 살이 복구가 안된다.. 와이프를 확대하기 위한 내 수많은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지 뭐야...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니까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들과 복날을 챙겨줬어 급하게 만들어본 잡채야 와이프가 잡채를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해줬었네.. 시간은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확실히 잡채는 노하우의 영역이긴 하더라 참기름맛과 간장맛으로 맛을 겨우냈는데 물기가 좀 나와서 다시한번 볶아줬었음 이건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전 어느날인가 엄마가 하는거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줬는데 엄청 맛있게 먹더라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채에 걸러 소금간 살짝 하고 걸러진 물을 냅두면 물전분 층이 분리되는데 그걸 건더기랑 잘 섞어 부치면 끝이다 쌉 간단하니까 개붕쟝들도 술안주.. 더보기
- 엄마처럼 밥해서 와이프 확대한 썰(오징어순대, 황태콩나물국) 음식을 하도 하다 보니 이제는 점점 엄마처럼 밥을 하는 거 같음 찬장을 뒤지다가 나온 말린 북어대가리가 보이길래 풀 고아서 무 콩나물을 넣고 계란까지 풀어서 황태 콩나물국 울 만들어 국밥을 해 먹는가 하면 그 베이스로 고추기름+ 순두부 추가해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했음 어느 날은 장모님을 집으로 모셨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 장을 못 봐서 대충 집에 있는 살치살을 굽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드렸었어 아주 맛있게 잡수셨지 하루 주무시고 가셨는데 다음날 아침 내가 너무 일찍 깬 거야 시기상으로 초복께 오신 거였기 때문에 그래도 닭은 드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아침부터 장 보러 나가서 닭을 사 와 아침으로 김치 닭칼국수를 만들어 드렸다 장모님께서는 양이 아주 작으신데 한 그릇 다 드시는 거 보고 참 뿌듯.. 더보기
- 다이어트 끝낸 와이프 족발해서 먹인 썰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이제 끝마쳤어 근데 그 기간동안 줄어든 위 탓인지, 새로 이직한 회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식사량이 많이 줄었다. 다이어트중 와이프가 간편식을 먹을때 나도 먹을겸 해서 칠리를 만들었었어 토마토소스와 갈은소고기 버터 큐민가루를 넣고 휘젓다보면 완성되더라고 잘 구운 또르띠아 위에 요거트를 바르고 각종야채와 닭가슴살, 칠리를 얹고 칼로리 0이라는 쓰리라차를 뿌려서 말아먹었지 저거 하나면 저녁으로 쌉배부르더라고 근데 항상 욕심때문에 많이 처넣고는 말다가 결국 터지게됨 ㅋㅋㅋㅋㅋㅋ 요새 여러 커뮤니티에서 족발 가격 논란이 좀 있었지?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족발집에서는 장족이라고 저 미니족 윗부분으로 쓰는데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거니까 일단 싼 미니족 한벌(발4개)로 해보려.. 더보기
- 술 못먹는 와이프 해장시킨 썰(소고기해장국) 난 늙은이답게 아침잠이 진짜 없다 주말에도 전날 술을먹든 말든 7시면 깨지 깨서 보니 해장을 하고싶었어 갑자기 제주도 은희네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이 생각났어 차로 10분 거리에 은희네 해장국 직영점이 있어서 갈까 하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안 가고 시장으로 갔어 미국산 양지를 달랬는데 양지가 없어 목심으로 하기로 결정 이걸 사게 된 건 좀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중에 얘기함 할 말 진짜 많음 ㅅㅂ 정육점은 가던 데를 가자... 암튼 물에 담궈 핏물을 좍좍 빼고 뭐 거기서 거기인 이것저것을 넣고 푸우우우우우욱 끓였음 한 시간 반 정도 중 약불에서 삶아줬지 고기를 건져서 기름을 다 떼어내고 이쁘게 썰었지 춍춍춍 양이 좀 되네? 그새를 못 참고 소금 찍어서 몇 개 처먹은건 비밀 아침부터 소주 딸뻔한 건 진.. 더보기
- 호불호 음식으로 아빠랑 엄마 확대한 썰(닭발편육) 몇 주 전에 시장에 갔는데 닭발편육을 팔더라고 사서 소주한잔 하려고 하다가 와이프의 만류로 고민 끝에 그냥 집에 왔더랬지... 그때 이미 한잔한 상태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주에 다시 갔더니 아니 글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봤더니 가끔 들어오는 거래 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ㅋㅋㅋㅋ 내가 만들지 뭐 시발 뭐 왜 뭐 초벌로 한번 10분정도 삶고 물 버리고 냄비 씻고 다시 넣고 대충 잡내를 잡아줄 거 같은 걸 막 때려 넣고 끓여 줜나 끓여 와시바... 식당에서 왜 닭발로 육수내는지 이제 알겠더라고 50분 정도 끓인 건데 뭔 사골국물급 탁도가 나옴 ㄷㄷㄷ 닭발을 건져서 선풍기로 식히면서 육수를 채에 걸렀지 허미 쉿펄...뽀얀거 보소 소금 간하고 국수 .. 더보기
- 와이프 놀러간 사이에 피파대회 개최한 썰(알탕) 와이프께서 몇 주간 빡시게 다이어트를 하더니 입맛이 없어졌는지 요새 뭐가 먹고 싶다는 얘기를 안 하더라 그리고는 삼겹살을 먹으러 처제와 함께 제주도로 떠났어.. ??? 와이프가 없으니 친구나 찌우자 싶어 피파 대회를 개최했지 그중 한 명이 생선류 덕후라서 뭘 해줄까 하다가 냉동실을 뒤져서 알탕 거리를 찾아 아주 오랜 시간 해동을 했어 꽝꽝 얼은 것이라 전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지막엔 청주랑 미온수로 해동을 했음 덕분에 잡내가 없어졌지 곤이와 이리는 오래 익히면 진짜 맛이 없으니까 무 다시마 육수에 마늘 간장으로 살짝 밑간을 하고서 막판에 곤이를 먼저 넣고 그다음에 이리를 넣었음 사실 알탕은 이 정도만 해도 알탕 맛이 거의 남 알 향이 워낙 독보적이라서 ㅋㅋㅋ 하지만 초록색이 없으면 너무 못생겼으니까 어.. 더보기
- 와이프에게 감사의 음식 선물한 썰(연어곤부즈메, 돼지도리탕, 무말랭이) 지난 글에서 와이프에게 오이소박이 숙제를 시켰으니 또 답례를 해야 될 거 같아서 인터넷을 켜고 연어를 시켰습니다. 왼쪽에 대가리랑 지느러미는 제 술안주로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고놈을 핏물 닦아주고 살짝 손질해서 살짝 손질해서 바트에 살짝 염장을 30분 정도 해줬어 그리곤 바로 씻어내고서는 스프레이통에 청주를 담고 졸라리 뿌려대면서 킹시마를 적셔주고 연어를 감싸줬지 응 맞아 곤부즈메야... 이렇게 밀봉을 하고 하루 기다린 담에 요로롱 이런게 바로 기다림에 미학이지 핥....점액질 나온 거 봐.... 소금으로 염장한 덕분에 탱글 해진 식감과 다시마의 감칠맛이 내 입안에서 지랄발광을 떨어줌 다음 연어부터는 다 이렇게 해 먹을 듯하네... ???: 얘네는 맨날 고기 아니면 생선이냐?? 응 또 고기야~ 코스트코에.. 더보기
- 이시국에 와이프 면역력 증진시킨 썰(감자탕, 조기매운탕, 오이소박이) 그간 내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확대된 와이프가(내 눈엔 한참 멀었었는데 쒸익쒸익)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바람에 그간 글이 좀 뜸했어. 아직도 우릴 기억해 주고 있다면 아리갓동고자이만수 ㅠ 이번 글들은 내 욕망에서 비롯된 음식들이 좀더 많은 거 같아 그 첫번째로는 감자탕이야 시장에서 한근에 3천 원에 파는 돼지등뼈를 볼 때마다 감자탕은 왜 3만 원이 넘는 외식이 되었을까 싶었거든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려고 등뼈를 사왔읍니다... 2Kg쯤 되는 양이었던 듯. 어디서 보니까 미온수+막걸리에 담가두면 핏물이 금방 잘빠진다고 하던데 아몰랑 조까고 시발 그냥 수돗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고 팔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줬다가 건졌어 그리고 된장과 파양파를 넣고 한 시간 푹 고.. 더보기
- 와이프 몸보신 시킨 썰(닭개장, 부대찌개) 이게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따듯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아니나 다를까 뜨끈한게 먹고 싶다며 메뉴 주머니를 발동시키길래 구체적으로 뭐냐 물어보니 닭개장이래 ㅡㅡ 그래서 닭을 사왔지 나도 닭개장은 첨이라 엄마 찬스 인터넷 찬스를 좀 쓰고 레시피를 적절하게 혼합해서 하기로 하고는 일단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30분 삶아주고 어헣 ㅋㅋㅋ 여기서 끝내고 백숙에 대장부 조지고 싶네 ㅋㅋㅋㅋ 를 참고 한 십분 식혔다가 뼈와 살을 분리했다 그리고 건져놓았던 닭기름에다가 고추기름을 내고 마늘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진짜 보였더니 벌써 맛있음 ㅅㅂ 대장부 마려움 2차 위기... 끓였던 육수를 잘 걸러서 아까 양념한 고기를 넣었더니 벌써 완성 ㅋㅋㅋ엌 ㅋㅋㅋㅋ 은 이제 삶은 고사리를 넣고서는 둘 다 씹 파충이니까 파를 거의.. 더보기
- 일반가정식으로 와이프 확대한 썰(김치찜, 감자전) 그날은 뭔가 찜을 먹고 싶은 날이어서 고기를 사러 마트를 갔더니 감자가 좋더라고 그래서 일단 김치찜을 올려두고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전분분리를 위해서 채에 물을 걸러 아 급해서 껍질 제대로 안 까고 했더니 흙탕물같이 생겼네ㅡㅡ 한 십분 냅뒀다가 물을 버리면 이케 전분이 나오는데 이걸 아까 건더기랑 존나 보여 그사이에 김치찜이 거의 다 돼서 새우젓으로 마지막 간 맞추고 파를 넣고 접시에 담고서는 아까 존나 보빈 감자로 감자전을 만들어서 같이 묵었다 소금과 감자 말고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도 100 퍼짜리 감쟈젼임 김치찜은... 시바 삼겹으로 했더니 느끼했다 앞으로는 욕심 안 부리고 꼭 전지로 하겠습니다 다짐... 더보기
- 와이프 몸보신 시킨 썰(갈비찜, 황금계란볶음밥) 어느 날 퇴근길에 오느르흔~ 무어스흘 무글까하나하~ 개저씨 노래를 흥얼거리며 별생각 없이 이마트를 간 날이었지.. 천조국 소갈비를 세일하는 거 아니겠어..? 저기서 더 할인해줬었다고... 이걸 어떻게 참음? 그래 또 갈비찜이다 해보기 전까지 갈비찜은 존나 대단한 음식인 줄 알았다 근데 믹서기가 다 하는거였어 양파 배 간장 마늘 생각 등을 넣고 갈아서 넣으면 끝나는 거였어... 시공에 들어갔다 나온 걸 이렇게 넣고 끓이는 동안에 심심해서 무를 돌려 깎고서는 선물 받은 말린 표고를 고이 불려 가지고 사정없이 때려 박고 무에 간이 밸 때까지 더 조리면 색감은 좆밥이야 난 익은 당근이 싫거든 ㅋㄱㅋ 근데 전날만은 진짜 안 먹을라 그랬어 진짜야... 진짜라고.. 언젠가 내가 연차를 쓴 날이었지. 느긋하게 커피 마.. 더보기
- 이시국에 와이프 면역력 증진시킨 썰(동파육, 조기매운탕) 최근 주중에 반주하는 습관을 좀 줄여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메인 음식 하는 횟수와 함께 글 쓰는 빈도가 작아져버렸지 뭐야... 아무튼 오랜만이야.. 다들 킹 시국에 몸조리들을 잘하고 있는 거지? 와이프는 평소에 감기 따위를 달고 사는 사람이라 항상 걱정을 하게 만든단 말이지... 이 시국엔 더욱더... 예방에는 면역력 높이는 게 최곤데... 면역력엔 당연히 고기죠 쉬바... 삶을 예정이지만 마이야ㄹ르를 위해서 프라이팬에 한 번 그슬렸어 그리고는 대충 풀 같은 거 넣고 삻았지.. 50분 정도 삶았어 사이즈 때문인지 저건 하나 안 하나 똑같았음 ㅋㅋㅋㅋㅋㅋ +1 부적 +1 설거지 거리 돼지고기를 삶을 때는 보통 1시간 반 이상 삶는 편인데 오늘 와이프 먹일 음식은 보쌈이 아니기 때문에 이쯤에서 건져주었어 그리.. 더보기
- 송년회 겸 지인들 확대한 썰(미소항정구이, 동태탕, 오징어볶음,) 지난주에 일본에서 일하는 친한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어 와이프가 다시 한국 나가기 전에 집에 초대하자 그래서 집에 초대를 했는데 갑자기 부부한팀과 친구 한 명이 따라붙어서 본의 아니게 파티가 되었다.... 그래서 미소항정구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재워뒀어... 한 3시간... 남아있는 알로 끓일 동태탕 시즌2도 준비하고 금징어 볶음도 준비했지... 미리 이렇게 재워두고 오면 볶을라고 냉장고로 ㄱㄱㄱ 잘 끓여진 동태에는 저번과 똑같이 알을 넣고 또 쑤깟을 올려서 마물 약속시간 30분 전에 잘 재워진 항정을 꺼내서 에어 후라이어에 넣고 185도 위이 이이이 잉ㅇㅇㅇㅇㅇㅇ 애들이 도착했으니 오징어를 볶아서는 한상 차려 주었다ㅏㅏㅏㅏㅏㅏㅏ 내 닭도리탕은 비주얼이 항상 왜 이 지랄 일까? 금징어 볶음은 가격 때문인지.. 더보기
- 크리스마스에 와이프 확대한 썰(스테이크, 연어머리구이, 오징어튀김) 크리스마스이브였는데 어디 가긴 싫었어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거니 올 한 해,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 스테이크나 구워주자 난 스테이크는 참 잼병이라 계속 시도 중인데도 잘 안 나오네 ㅠㅠ 간단한 시즈닝과 함께 시어링 색깔과 내부 온도계로 58도 정도로만 맞춰서 구울 줄 아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지만 이번엔 타임도 넣어서 향도 내봤고 가니쉬 까지 구워서 먹였다 잘 익었지? 잘 구웠다고 해줘 ㅠㅠ 이거 내 거였어... 연어 머가리는 사랑이야....... 고기 싫어.... 잘 익었지? 그렇다고 빨리 말해 오빠!!!!!! 큰일 났어!!!!!! 뭐 왜!!!!! 왜!!!!!!!!!!!!! 도시락 반찬!!!!!!!!!! ....! 급하게 감자와 스팸을 삶다가 새로운 프라이팬이 양파 굴소스 넣고 물기 뺀 감자 스.. 더보기
- 연말연시 방문한 불청객 확대한 썰(과메기, 동태찌개, 제육볶음) 어느 주말, 와이프는 친정에 놀러 갔다. 하루 자고 오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눈은 울고 입은 웃으며 그녀를 보내줬다 그리고는 집에서 피파대회를 열었지. 집에 초대한 만큼 음식대접을 해야 했기에 무언가를 주문했다. 바로 포항인의 강력추천을 받은 연락처로 주문한 과메기가 와쓰욬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과메기를 이상태로 받는다 껍질 있는채로 주서예~ 하면 이렇게 준다. 왜 이렇게 받냐면 먹기직전에 껍질을 벗겨 먹으면 진짜 기가 막힌 과메기를 맛볼 수 있다 껍질 벗기는 게 생각보다 간단해서 과메기를 좋아한다면 한번 해볼 만하다. 저래 말라 보여도 껍질 벗긴 후 10분이 지나면 엄청난 윤기의 과메기로 변신하지 갑자기 온 친구들 먹일라고 한 거라 같이 먹을 건 미역과 대파 그리고 김이었다... 갑자기 온 .. 더보기
- 햄버거 후속작으로 와이프 확대한 썰(함바그, 북어채볶음, 고등어조림) 저번 업로드 때 처음 시도했던 미니 햄버거가 대성을 거두어서 인지 연신 함바그를 외치던 와이프는 퇴근 후 같이 장 보던 중에까지 다짐육 코너 앞에서 "저번엥...해,,ㅁ ㅂ ㅓ거..맛난눈디....웅얼웅얼..." 라고 구시렁거리기에 이르렀다 이번엔 돼지고기를 섞어서 해주마.... 백종원 아저씨가 영상 올리기 전에 한거다....따라한거 아니다... 진짜다.... 밑간과 시즈닝은 그전에 했던 것과 거의 동일하게 소금 후추+ 코스트코 시즈닝 조금을 하고 계란과 빵 까루로 치대서 줜나 크게 두장을 구웠어... 잘 안 익을걸 대비해서 뚜껑을 덮고 스프레이로 증기를 만들어 주면서 구웠다 즌쯔... 븍증원 뜨르흔그 으느르그... 뭔가 플레이팅을 좆같이 했지만 맛은 있었다... 근데 짰어.. 초큼... 초큼 짰어... .. 더보기
- 간단하게 만든 가정식으로 와이프 확대한 썰(돼지고기김치찜, 제육볶음, 햄버거, 깻잎김치) 다시 며칠 뒤 주말 오빠 어 오늘 뭐 묵? 어 뭐 왜 뭐 또 김치찜 같은 거? ㅡㅡ옷 입어 고기 사러 가게 는 한 덩이 사 왔다 김치찜은 진짜 며칠 먹을 수 있으니까 한 씨바 마 한 한 근 사도 됨(실제로 4일 먹음) 먼저 프라이팬에 그을ㄹㄹㄹ려서는 양파 썰은 걸 깔고 고기를 꾸겨넣고서 3년 정도 묵은 마산 표 묵은지를 반포기 처넣고 쌀뜨물을 넣고 불을 올림 국간장도 좀 넣고 마늘도 좀 넣고 간은 새우젓으로 맞춤 한 60분 조리면 고기가 막 씨바 흘러내리는 김치찜 완성임 고기 무사한지 확인함 오늘 먹을 양만 덜어서 접시에 ㄱㄱ 맛은 뭐 역시나 미쳤지 ㅋㅋㅋ 기쁨도 잠시 오빠 나 도시락 반찬으로 제육 좀 해줘 내가 하면 맛엄써 는 구라다... 자기가 해도 맛있는데 꼭 나시 킴 ㅅㅂ 다른 집안일 존나 잘하니.. 더보기
- 김장철 와이프 확대한 썰(부대찌개, 김장김치, 보쌈) 며칠 뒤 -오빠 -ㅇ? -오늘 뭐먹? -글쌔? -밖에서 부찌 ㄱ? -이렇게 갑자기? -ㅇㅇ -ㅇㅋ 집에서 묵자 지칠 줄 모르는 와이프에 식성에 퇴근길에 장을 한 아름 봐옴 ㅡㅡ 부대찌개 끓일 때 소시지는 미국산 저렴 냉동 소시지가 제격인데 이마트에 딱 냉동 미국산 싼마이 쏘시지가 있었는데 왜 갑자기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국산 소시지 존 나비 싸네 ㅅㅂ 저게 7천 원이라니 암튼 담아.. 존나 담어.. 먹고 싶은 거 다 넣어 막 시바 베이크드 빈 넣고 싶었는데 그거 넣으면 와이프 발작함 고추장 간장(국+진) 설탕 다진 마늘 맛술 고춧가루로 대충 양념장부터 만들고 육수는 꼭 사골 시발 꼭 사골 비비고 990원짜리 사골육수 2개면 되거든 양념장 넣고 끓끓 익힐 건 소고기 민찌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끓으면 청.. 더보기
- 제철음식으로 와이프 확대하기(새우소금구이, 꽃게탕) 10월이 다가오면 뭐다? 응 숫꽃게 철이야~ 아는 분께 소래포구 근처 히든 식당 연락처 받아서 1킬로 2 미 2.5만에 구입(당일배송) 내 강냉이보다 더 칫솔질 잘해주고 똥도 빼주고 등딱지 밑으로가게 15분 찜찜 같이 사온 25미 1.8만 생새우를 회로 먹고싶었지만 참고 에어프라이어에 소금구이 해서 잘 익은 게 새끼랑 한상 차렸음 알이 없어 허전하지만 제철 꽃게의 영롱한 내장을 영접했다 다리살 수율 ㅁㅊㄷ 몸통 살을 수율 95%는 나왔던 거 같아 입에서 녹아 시바 마무리는 게딱지와 다리 끊어진 거 남겨놨다가 라면으로 메챠쿠챠 했다.. 더보기
- 와이프 내맘대로 확대하기(간장두부, 고추장삼겹살, 닭도리탕) 수개월 동안 와이프가 너무나도 확대된 탓에 음식 발주를 잘 안 넣을라고 하더라고 하지만 킹림도갓지 어디 다이어트를 하려고 ㅋㅋㅋ이제는 주방장 특선이다 와이프 다 뒤졌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이벤트성으로 먹은것들 보단 평소에 만든 반찬들과 술 안주 밥 안주로 먹은 것들을 끌어모아 끄적이겠음 먼저 내가 젤 좋아하는 두부임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두고두고 술안주 밥반찬으로 쓰이는 새끼임 준비물 존나 간단함. 두부 청량고추 간장 설탕 식초 간장하고 설탕하고 식초는 보통 1:1:1인데 본인 입맛에 맞게 적절히 조절할 것을 추천함 두부를 꼴리는 대로 잘라준다음에 들기름 둘둘 두른 프라이팬에 올리고 중 약불에서 지글지글 해 원래는 생두부로 해도 되는데 난 이 기름맛이 조커 든 이렇게 노릇노릇 익으면 건져서 켜켜히 쌓으.. 더보기
- 와이프에게 찾아온 환절기 감기 떨군 썰 본문 전에 명절도 있었으니까 사족을 좀 달아보겠음 코스트코 놀러 갔다가 큰 씨알과 가격에 반해 샀던 조기 (출처 : 갓글) 일반적인 조기일 줄 알았지... 근데 백조기라고 진짜 맛없는 생선이었던 거임 간도 안 배어있고 내장 맛도 나고 최악이었다 일요일 아침에 일반 조기처럼 구웠다가 부부싸움할뻔하고 조림으로 먹을까 하다가... 대가리 떼고 내장 제거하고 굵은소금으로 염장했다. 2시간쯤 한 듯 이러니까 좀 먹을만하더라고 아무튼 코스트코에서 살 사람 있으면 위 내용 참고하도록 하고, 얼마 전 추석이 있었잖아 추석은... 직무유기하는 날이다 이 말이야! 장모님께서 바리바리 싸오신 음식으로 한상 차려주시어 +1kg 엄마 집에 놀러 가 전 부친 대가로 또 한상 거하게 먹었다 조카들 덕에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더보기
- 와이프 말고 나 확대하기(메밀국수, 매운닭발) 주말 점심은 보통 면을 먹는 게 국 룰이니까 (난 밀가루 잘 안 먹음) 무좀 갈고 직접 만든 쯔유(https://fatwife.tistory.com/9)+설탕으로 소스 만들어서 찍먹 ㄷㄷ 나분명 저거 면 2인분이라고 쓰여있어서 삶은 거임 ㅡㅡ 근데 5인분 나온 거임 ㅡㅡ 둘이 같이 먹음ㅋㅋㅋ 좀 남겼지만 어제는 또 갑자기 저녁을 안 드신대 소화 안된다고 근데 또 가끔은 나를 확대시키기도 해야 되잖아? 얼마 전부터 닭발 소울이 왔는데... 학창 시절 때부터 줄곧 먹어온 명일 전통시장 닭발이 너무 당기는 거임 근데 근처 살면서 가기는 또 귀찮고... 그래서 시장 놀러 갔다가 닭발 1킬로를 사왔쪙 ㅋ 손질된 거 6천 원 아니 대충 담으시더니... 얼핏 1200그람 되는 거 같던데 미친 듯이 많네 냉동되었던 거.. 더보기
- 제철음식으로 와이프 확대한 썰(꽃게탕, 오징어튀김) 내가 회사에서 일이 좀 일찍 끝나는 바람에 마트 구경 갔는데 금징어 선도가 괜찮아 보이는 거임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제철 맞은 숫게새끼가 꼼지락거리면서 꼴아보네 마리당 3천3백 원이길래 세 마리를 집었다. 근데 그 많은 게들 중에 암게가 딱 두 마리가 보이길래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집었는데 후회했다... 암튼 두마리 7천 원짜리 금징어부터 뭘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일단 해체를 시작했음 개붕이 몸통 쪽으로 손을 넣고 걸리적거리는걸 툭툭 끊어주고 쑥 뺐음 오징어는 손질이 쉬운 편이니.. 열고나니 내장이 너무 신선해서 내장요리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쪽으론 질색을 하는 와이프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얼려둘걸 그랬나 싶네.. 암튼 뭐 어디서 본 대로 대충 석석 썰어서 몸통에 붙은.. 더보기
- 생선 중독 와이프 확대한 썰(삼치조림) 집 냉동실에 고등어가 떨어지고 나서, 서로 바빠 시장엘 못 나가고 몇 주가 지나자 와이프 선생님께서 생선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뇌절까지 부르기에 이르렀기에 이마트로 달려가 삼치를 주워왔다. 토막이 나있길래 나는 오로시가 된 건지 알았지 ㅡㅡ 그냥 구워도 맛있겠지만 왠지 일본식 조림이 하고 싶어 오로시를 다시 했다(첨해 봄) 머릿속에선 100번도 더해봐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살 뭉개지고 뭐 아주 개판이었음 ㅠㅠ 아무튼 포뜬 삼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그사이에 가다랑어포+다시마 육수를 내어서 건저 낸 후 미림과 청주를 넣고 단맛을 확인한 후 진간장을 넣고 살살 끓였음 일본식 조림은 거의 간장:미림:청주 비율이 1:1:1이더라고.. 거품 좀 걸으면서 끓이다가 백미소 한 숟갈을 넣고 간을 살짝 본 다음.. 더보기
- 풀죽은 와이프 음식으로 살린 썰(차돌덮밥)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먼저 퇴근한 와이프가 다이어트한다고 또 소파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서 사료 뺏긴 강아지처럼 티비보고있는게 아니겠나?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꺼 2인분 하면 알아서 숟가락 들고 올 텐데 ㅋㅋㅋㅋ 달군 웍에다가 기름좀 넣고 파 볶다가 아 그림자 ㅅㅂ... 이마트에서 사온 냉동 차돌 소분해놓은 거 한주먹 꺼내서 녹였다가 불고기 양념으로 잠시 재웠음 간장 마늘 올리고당 설탕 후추 맛술 굴소스 정도 넣은 듯 양파 하나 까서 채쳐서 같이 넣고 들들들 웍웍웍 하고 아까 괴롭혔던 고기를 올려서 또 웍웍웍 어느 정도 다 익었다ㅏㅏㅏㅏㅏㅏ싶을 때 불을 거의 줄이고(꺼도 됨) 달걀을 까서 넣고 익는 둥 마는 둥 익혀줌 밥 위에 얹어서 이름 모를 덮밥 완성! 와이프가 휴가기간 동안 해놓은 묵은.. 더보기
- 음식으로 와이프 부산보낸 썰(밀면같은 국수) 주말이라 원래는 냉면을 먹으러 을지로로 나가려고 했거든... 근데 밖에 기온이 38도가 넘는 거 아니겠어... 다 포기하고 널부러져있다가 그냥 집에서 해먹이자 해서 냉동실을 열었다 (사진출처 : 구글) 트레이더스 가서 사와 얼려놨던 냉면육수를 2개 꺼냈음 동네 슈퍼에도 파니까 냉면좋아하는사람은 사다놔 ㅋㅋ 낱개로 젤 싼 거 590원까지 봤음. 쿵쾅 얼어있던 육수를 살짝 녹여서 면기에 담고 좀더 녹임 집에 냉면면이 없어서 부산 밀면 느낌으로 가기로 했다. 이건 사실 자주 해먹음. 해운대 가서 먹은 밀면이 너무 맛있어서 비슷한 맛 만들려고 계속 시도 중이고 이제 90%는 따라왔다 대충 비율은 진간장 3 고춧가루 3 식초 0.3 다진 마늘 0.5~1 설탕 1.5 참기름 1.5 맛술 조금 정도? 난 계량을 안 .. 더보기
- 다이어트 시작한 와이프 저지한 썰(토종닭도리탕) 얼마 전부터 와이프가 살이 너무 쪘다며 식단 조절하며 운동을 시작하더라고? 그러면서 "오빠 나 지금 20대 초반처럼 날씬해지는 상상함 ㅋㅋㅋ엌ㅋㅋㅋㅋ"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ㅋ바로 이마트로 달려간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복날이라고 토종닭을 40% 세일하네? 일반닭을 사려다가 오랜만에 토종닭으으로 간택하고 집으로 ㄱㄱ 메뉴는 닭도리탕으로 정하긴 했는데.... 하.. 도리를 처야 되는데... 내가 한 번도 안 해봤거든...? 두 눈을 감고 여지건 조져왔던 수많은 닭들을 떠올렸음.... 가슴이 시키는 대로 나눠봤다... 칼 도잘 안 들고... 뼈 가위도 없고... 힘들었다.. 갈빗대에 있는 내장은 꼭 제거하고, 근데 토종닭은 토종닭이네... 왼쪽에 저거 다리 3개 아님,,, 모가지임 ㄷㄷㄷ 냄새를 맡아보니 우유.. 더보기
- 와이프 확대하기 갈비찜편 지난 주말, 와이프 요청으로 갈비찜을 해 먹였음 일단 코스트코로 달려가 1.7킬로짜리 미국산 꽃갈비(찜용)를 주워옴 가격은 5만 원. 지방이 너무 많아서 조금 후회함.. 다음엔 2.5킬로짜리 냉동으로 사서 해야겠음 냄새가 많이 안 나서 딱히 핏물을 오랜 시간 빼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안 하면 찝찝하니까 찬물에 담가 둠 한 세 시간 핏물을 빼고 나니 색깔이 핑끄핑끄욧 끓는 물에 초벌로 7분 정도 삶아주고 찬물에 헹궜음 이때 뼛조각이나 불순물이 걸러지니 꼭 하도록 해 미리 만든 쏘오쓰 배 1개 양파 1개 마늘 반주먹 믹서기에 히오스 하고 간장 미림 물엿 조금 설탕 조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음 헹궈놨던 갈비를 다시 삶다가 양념장 만들어뒀던걸 들이 부음 붓기 전후로 꼭 거품, 기름은 꼭 걷어야 함 최종.. 더보기
- 와이프확대범의 장모님 확대한 썰(게우소스) 장모님이 놀러 오시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에 마트로 ㄱㄱ 손바닥 만한 병어를 갯또 백화점에서도 흥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2.5에 사왔음. 백화점이라고 존나게 비싸네... 그리고 전복도 겟또 그렇게 사온 전복을 박박 잘 씻어서 찜기에 다시마를 깔고 올린 후에 얇게 썬 무로 덮음. 2층으로 구성됨ㅋㅋ냄비 작아서 옮겼음 ㅅㅂ 이렇게 2시간을 찜찜찜 같이 사온 모시조개를 살짝 더 해감해서 조개탕 ㄱㄱ 병어를 조리기 위해 일단 무와 감자를 익힌 후에 뀨하게 생긴 병어를 투입 백화점 아재는 왜 칼집을 저렇게 내줬을까.. 병어는 살에 무른 생선이기 때문에 오래 삶으면 살이 다 퍼짐 병어 넣고는 10분 내로 끝내야 함 간이 잘 안 베기 때문에 살짝 간을 쌔게 해 주는 것도 좋음 2시간 찐 전복을 주댕이와 내.. 더보기
- 와이프 생일상 차려서 확대한 썰(육전, 장어구이) 때는 작년 7월. 와이프 생일이라 생일상 차려줌 메뉴는 뭐.. 생일상인 만큼 와이프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ㅋㅋㅋㅋ 먼저 최근에 산 주물 냄비 자랑으로 시작... 40이 정가던데 폐쇄몰에서 10만 원에 샀다 개이득... 단점은... 설거지하다가 손목 나갈 수도 있음 일단 와이프가 좋아하는 새우찜부터...시장에서 사 온 찜용 콩나물 대가리를 다 땄음 글로벌 스텐다드 한식 양념과 새우를 때려 넣고 존나 볶으면 완성 볶을 때 좀 넣은 캐러멜 라이즈 양파 몇 달 전에 해놓은 거다... 백종원 유튜브 보고 따라한 거 아님.. 자주 해놓음.. 얼려놓으면 끄떡없거든 참고로 저색은 2시간 낸거 아무튼 손이 더러워져서 중간에 사진이 많이 비는 관계로 완성품 ㄱㄱ 라면급으로 간단한 소고깃국과 곤드레밥! 완성된 새우찜!! 내가.. 더보기
- 친구 집들이 조공한 썰(쯔유만들기) 친한 친구 집들이 초대를 받음ㅋㅋㅋㅋ 선물로 뭘 해줄까 하다가 일단 이쁜 플레이팅 도마를 하나 사고... 초대해준 집 와이프가 일본인이라 뭘 더 해줄까 고민 중에 좋은 생각이 떠오름. 바로 쯔유 사먹는게 편하지만 만들어주면 더 좋을 거 같아서 레시피를 보니 재료가 집에 다 있는 것들이 네? 요리주는 국내에서 잘 안 쓰니 알중답게 집에 있는 백화수복으로 대체...요리주 자체가 청주랑 비슷하다 하더라 미림 요리주 간장의 비율을 1:1:1로 잡고 미림 하고 요리주만 넣고 일단 불을킴 알코올을 날려야 되는데 계속 끓이면 다 날아가긴 하지만... 니키라고 바로 불을 붙이는 방법도 있어서 불을 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후드 다 탈뻔했다.. 더 이상 불이 안 올라오면 불을 좀 줄이고 간장을 넣음. 그리고 .. 더보기
- 고등어조림으로 와이프 확대한 썰 고등어조림. 당연 같은 날 아님.. 나 돼지는 맞는데 그런 돼지는 아님 무깔고 고등어 생물 사 와서 올리면 된다 아저씨한테 조릴 거라 그러면 알아서 토막 내주심 혹시 비릴 수 있으니 한 번 더 씻고 내장 쪽에 검은 막(이름 모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뭐 별거 없다 진짜 물 끓기 전에 설탕 한 숟갈이랑 된장 한 숟갈 넣고 끓으면 간 장두 스푼+고춧가루 색 보면서 넣고 다진 마늘 생강 조금 넣음 됨 그리고 한 20분 중 약불로 조려주면 됨 뚜껑은 되도록이면 열어두셈 안 그럼 비릴지도 모름 ㅋㅋ 오토시부타라고 조림할 때 덮는 뚜껑 있는데 그런 건 있을 리가 없으니(나도 없음) 그냥 열고 조림 ㅋㅋㅋ 아니면 무같은거 얇게 썰어서 펴 올려도 됨 ㅇㅇ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보고 담아내면 끝. 밥도둑 술도둑 완성 흠.. 더보기
- 컨디션 안좋은 아내를 위한 특식 만든썰(멘보샤, 유린기) 하루는 와이프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었다. 점심 먹고 안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 그래서 특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마트로 달려닸다. 손질 닭 300구 램은 운 좋게 세일하는 걸 집었음 맨보샤용 흰다리 새우 한팩도 겟ㅡ또 사고 있는데 어떤 오지랖사 께서 좀이 따사라고 세일한다고 뭐라 뭐라 하셨는데 바빠서 그냥 사옴ㅋㅋㅋ 껍질 까면서 머가리 분리하는 작업 ㅋㅋ 전체 과정 중에 이게 젤 오래 걸림 이때까지만 해도 계획에 머가리 튀김은 없었는데 떼어놓고 보니까 너무 맛나게 생겼잖아 ~ ㅋㅋㅋ 이건 흰다리새붕쟝 손질 전에 밑간 해둔 닭고기 손질 닭도 썰려있지는 않아서 튀기기 좋게(먹기 좋게) 칼질함 닭을 우유에 재워놓기도 하는데 잡내 없는 건 그냥 해도 됨 원래 염지를 안 하기도 하는데 본인은 무적권 술 안 .. 더보기
- 와이프 친구분들 10인상 만든 썰(유린기, 보쌈, 연어회) 몇 달 전 주말에 에 와이프님 손님이 한 열 분오 시기로 함 그래서 며칠 전부터 메뉴 선정하고 장보고 했음 당일날 미리 해도 되는 거부터 시작함 조개탕 하려고 바지락 만 원어치 샀더니 마을 잔치 클라스가 나옴 ㄷㄷ 간단하고 미리 해도 되니 끓여둠 이마트에서 닭 손질된 거 사 와서 전분가루 묻히고 튀김 유린기가 될 거임 준비하다가 다 집어먹음 ㅋㅋㅋㅋ 다른 거 하다 보니 수육이 다됨 된장 파양파 후추 등등 잡내 없앨 거 다 넣고 강 중 약 각각 15분 10분 10분 하고 불 끄고 5분냅둠 상격살 2킬로 양 후들후들... 자르기 위해 좀 식혀둠 이건 내가 좋아해서 자주 하는 거 ㅋㅋㅋ 코스트코나 스타필드 가서 연어한팩 사 오면 게임 끝남 갈 시간 없으면 온라인도 꽤 좋다. 키로 3만 원선 부위 나눠서 대충 .. 더보기
- 아내를 위한 여러가지 음식들 연어머가리구이와 와인 파겉절이로 위장한 파절이 닭한마리 후 김치칼국수 친구와서 제육볶음 소고기무흣국 마파두부 부대찌개 엄마가 담궈주신 고추짱아찌(사기탬) 마눌이 한 마라상궈 고추짱아찌 다져넣은 바지락 칼국수 애호박젓국 반찬 5종(깻잎은 사온거) 대도식당식 깍두기 볶음밥 또육볶음 볶는중 가끔은 이런 대참사도....ㅠㅠ 더보기
- 하늘같은 와이프님 통삼겹 구이 해드린썰(샤브샤브) 화창한 어느 날. 하늘 같은 와이프님이 갑자기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 함... 흠.. 시장 가서 고기 사 옴. 상격살 400 구람 소금+후추+머스터드 로만 시즈닝을 했음 머스터드는 단맛 없는 거 있음. 그거로 해야 됨 허니로 하면 와이프한테 줘 터질 수도.. 암튼 저상태로 에어프라이어 ㄱㄱ 익히는 동안에 된찌를 끓임 엄마는 서울분인 데다가 서울에서만 사셨고 지금도 서울에 사시는데 집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 다 담근다... 대단하신 분... 암튼 된장은 엄마가 담근 거 + 시장 갔다가 냉이 나왔길래 천 원어치 집어옴ㅋㅋ 투하 온도도 알맞게 익었음. 저온 도면 살짝 분홍기 있을 수 있는데 잔열로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익음 분명히 400구 람만 샀는데 양이 낭낭하네...암튼 아주 맛있게 처묵 이건 그 전주였나... 더보기
- 친구 와이프까지 확대한 썰(도미조림, 두부김치 친구네 부부가 애 데리고 놀러 오기로 했음 뭐 먹고 싶냐니까 생선조림 해달래... 고등어나 갈치는 너무 식상하고.. 뭘 조릴까 하다가... 마트로 튀어감 마트 도미 상태가 상당히 상당함... 한 마리 건져옴 뜨거운 물 부어서 비늘 한번 더 벗겨줌... 역시 배 쪽에 비늘 개 많음 ㅋㅋㅋ 어후 부담되는 크기 하.... 집에서 제일 큰 스탠 팬 꺼냈는데도 꼬리가 넘쳐흘러서 잘라냄 ㄷㄷ 암튼 무+파+생강+간장+다시마+혼다시(가쓰오부시로 만든 일본 조미료) 조금+ 설탕 + 맛술 넣고 조리기 시작함 어느 정도 우러나면 다시마랑 생강은 건저냄 살살 뒤집어주면서 30분 익힘... 머가리 까지 익히려면 계속 끼얹어줘야 함 다리가 아픈 만큼 맛있음 완성됨.. 첨 해본 거라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무가 좀 덜 익었음 그래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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