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까지 확대한 썰(도미조림, 두부김치

친구네 부부가 애 데리고 놀러 오기로 했음 뭐 먹고 싶냐니까 생선조림 해달래...

 

고등어나 갈치는 너무 식상하고.. 뭘 조릴까 하다가... 마트로 튀어감

 

 

마트 도미 상태가 상당히 상당함... 한 마리 건져옴

 

 

뜨거운 물 부어서 비늘 한번 더 벗겨줌... 역시 배 쪽에 비늘 개 많음 ㅋㅋㅋ

 

어후 부담되는 크기

 

 

하.... 집에서 제일 큰 스탠 팬 꺼냈는데도 꼬리가 넘쳐흘러서 잘라냄 ㄷㄷ

 

암튼 무+파+생강+간장+다시마+혼다시(가쓰오부시로 만든 일본 조미료) 조금+ 설탕 + 맛술 넣고 조리기 시작함

 

어느 정도 우러나면 다시마랑 생강은 건저냄

 

살살 뒤집어주면서 30분 익힘... 머가리 까지 익히려면 계속 끼얹어줘야 함 다리가 아픈 만큼 맛있음

완성됨..

 

첨 해본 거라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무가 좀 덜 익었음 그래도 맛있었음ㅋㅋ

 

 

 

잘라낸 꼬리는 에어프라이어에 소금구이

 

이것도 개 맛있었음

 

이건 매운 거에 환장한 친구를 위한 두부김치

 

사기적인 3년 묵은지+ 사기적인 고춧가루로 달리 기교 부릴 것도 없이 아름다운 맛이 나옴

 

이건 그전주 일본 놀러 갔을 때 꼬치집에서 나온 밑반찬인데 

너무 맛있어서 맛 기억해옴

시오타레라고 하는 소스에 버무린 건데 집 와서 90% 정도 맛 구현함 진짜 개존맛... 꼭 해 먹어 봐라

참기름+소금+치킨스톡+레몬즙(초)+다진 마늘 넣고 맛 내면 됨 간단 ㅇㅇ

 

이렇게 거하게 한상 차려서 신나게 먹고 마셨다.

 

 

이건 친구 어머님이 친구를 통해 선물로 담가주신 마눌짱이지~ 

 

우리의 돼지런한 생활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