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내를 위한 음식

화이자 2차 맞은 와이프 원기회복 시킨 썰(육개장) 오랜만에 포스팅. 와이프가 얼마전에 화이자 2차를 맞았다. 화이자랑 모더나 2차는 후유증에대한 악명이 높아 걱정이 많았다. 모더나2차맞은 내친구는 해열제를 20개는 먹었더라. 난 모더난데 ㅈ됐다 싶네... 아무튼 겁먹은 와이프를 그냥볼수없어 마트로 달려가 호주산 양지 두덩이를 사왔다. ㅈㄴ 귀찮으니까 핏물따윈 안뺐다. 처음 끓을때 갈색부유물은 싹 건졌음 그리고 장모님께서 명절에 챙겨주신 말린고사리를 라면먹고 잔 다음날 일요일 아침 와이프 얼굴처럼 불렸다가 한참 삶았음 1시간 반정도 삶은 고기를 건져서 식혔다가 정당히 잘라서 갈기갈기 찢고 양념을 했다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액젓조금 고기삶았던 육수를 정성스레 채로 걸러서 끓이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었다. 벌써 맛있다 그렇게 팔팔끓이다가 고사리를 넣고 옆에서.. 더보기
최강록식 고추장닭날개 조림 한가로이 유튜브를 보던중 평소 구독중이던 최강록 유튜브에 강록이형이 소주한병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장연설을 하고계셨다. 그 영상에 올라와있던 개꿀 레시피를 발견하여 퇴근길 이마트에서 닭날개를 사옴 시간있으면 코스트코에서 사는걸 추천... 거의 반값에 살도 더 많음. 날개들을 깨끗히 씻은후 살짝데치고 찜용 냄비에 담았음. 유튜브에 나와있는 레시피대로 양념을 제조함 주방 ㅈㄴ 더럽네^^ㅣ발ㅋㅋ 냄비에 부은 후 뽀글뽀글 조리기 시작함. 대추와 생강을 넣는것이 특징인데 난 대추를 싫어하지만 강록이형님이 하랬으니 믿고 넣어봄 어느정도 조려졌을때 대파를 넣고 다시조림 총 조림시간 25분쯤? 지나서 담으니 캬 이것이 술안주다... 원래영상은 생바질을 넣고 마무리 했는데 그런게 있을리 없으니 집에있던 꽈리고추로 마물 .. 더보기
흔한 주말 아침-멸치칼국수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꺼이꺼이 울던 와이프는 내가 침대에서 밍기적거리자 갑자기 청소를 시작했다 이러면 내가 미안해서 일어나게 되거든... 영리한녀석... 일단 물 1500을 끓이면서 똥따고 한번볶아 가루로만든 국물용 멸치 두스푼 넣고 국간장 두스푼 다진마늘 소금 미원을 넣고 전분행군 생소면을 넣어서 빠글빠글 끓이다가 잡다한거 넣는게 싫어서 후추와 애호박만 넣고 마무리하면 흔한 주말아침 멸치칼국수가 완성이다. 이토록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밀가루귀신 와이프도 잘먹고 밀가루안먹는 나도 가끔 맛있게 먹는 메뉴 이따가는 또 뭘먹고싶다고 할지 기대되는 ㄷ 아 맞다 나 오늘 결혼식 가지 참ㅋㅋ 더보기
냉장고에 잠들어있는 재료로 와이프 확대한 썰(잡채, 양배추찜, 두부김치)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한참전에 중단했는데도 그때 뺀 살이 복구가 안된다.. 와이프를 확대하기 위한 내 수많은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지 뭐야...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니까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들과 복날을 챙겨줬어 급하게 만들어본 잡채야 와이프가 잡채를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해줬었네.. 시간은 많이 걸리진 않았지만 확실히 잡채는 노하우의 영역이긴 하더라 참기름맛과 간장맛으로 맛을 겨우냈는데 물기가 좀 나와서 다시한번 볶아줬었음 이건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전 어느날인가 엄마가 하는거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줬는데 엄청 맛있게 먹더라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채에 걸러 소금간 살짝 하고 걸러진 물을 냅두면 물전분 층이 분리되는데 그걸 건더기랑 잘 섞어 부치면 끝이다 쌉 간단하니까 개붕쟝들도 술안주.. 더보기
엄마처럼 밥해서 와이프 확대한 썰(오징어순대, 황태콩나물국) 음식을 하도 하다 보니 이제는 점점 엄마처럼 밥을 하는 거 같음 찬장을 뒤지다가 나온 말린 북어대가리가 보이길래 풀 고아서 무 콩나물을 넣고 계란까지 풀어서 황태 콩나물국 울 만들어 국밥을 해 먹는가 하면 그 베이스로 고추기름+ 순두부 추가해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했음 어느 날은 장모님을 집으로 모셨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 장을 못 봐서 대충 집에 있는 살치살을 굽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드렸었어 아주 맛있게 잡수셨지 하루 주무시고 가셨는데 다음날 아침 내가 너무 일찍 깬 거야 시기상으로 초복께 오신 거였기 때문에 그래도 닭은 드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아침부터 장 보러 나가서 닭을 사 와 아침으로 김치 닭칼국수를 만들어 드렸다 장모님께서는 양이 아주 작으신데 한 그릇 다 드시는 거 보고 참 뿌듯.. 더보기
다이어트 끝낸 와이프 족발해서 먹인 썰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이제 끝마쳤어 근데 그 기간동안 줄어든 위 탓인지, 새로 이직한 회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식사량이 많이 줄었다. 다이어트중 와이프가 간편식을 먹을때 나도 먹을겸 해서 칠리를 만들었었어 토마토소스와 갈은소고기 버터 큐민가루를 넣고 휘젓다보면 완성되더라고 잘 구운 또르띠아 위에 요거트를 바르고 각종야채와 닭가슴살, 칠리를 얹고 칼로리 0이라는 쓰리라차를 뿌려서 말아먹었지 저거 하나면 저녁으로 쌉배부르더라고 근데 항상 욕심때문에 많이 처넣고는 말다가 결국 터지게됨 ㅋㅋㅋㅋㅋㅋ 요새 여러 커뮤니티에서 족발 가격 논란이 좀 있었지?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족발집에서는 장족이라고 저 미니족 윗부분으로 쓰는데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거니까 일단 싼 미니족 한벌(발4개)로 해보려.. 더보기
술 못먹는 와이프 해장시킨 썰(소고기해장국) 난 늙은이답게 아침잠이 진짜 없다 주말에도 전날 술을먹든 말든 7시면 깨지 깨서 보니 해장을 하고싶었어 갑자기 제주도 은희네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이 생각났어 차로 10분 거리에 은희네 해장국 직영점이 있어서 갈까 하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안 가고 시장으로 갔어 미국산 양지를 달랬는데 양지가 없어 목심으로 하기로 결정 이걸 사게 된 건 좀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중에 얘기함 할 말 진짜 많음 ㅅㅂ 정육점은 가던 데를 가자... 암튼 물에 담궈 핏물을 좍좍 빼고 뭐 거기서 거기인 이것저것을 넣고 푸우우우우우욱 끓였음 한 시간 반 정도 중 약불에서 삶아줬지 고기를 건져서 기름을 다 떼어내고 이쁘게 썰었지 춍춍춍 양이 좀 되네? 그새를 못 참고 소금 찍어서 몇 개 처먹은건 비밀 아침부터 소주 딸뻔한 건 진.. 더보기
호불호 음식으로 아빠랑 엄마 확대한 썰(닭발편육) 몇 주 전에 시장에 갔는데 닭발편육을 팔더라고 사서 소주한잔 하려고 하다가 와이프의 만류로 고민 끝에 그냥 집에 왔더랬지... 그때 이미 한잔한 상태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주에 다시 갔더니 아니 글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봤더니 가끔 들어오는 거래 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ㅋㅋㅋㅋ 내가 만들지 뭐 시발 뭐 왜 뭐 초벌로 한번 10분정도 삶고 물 버리고 냄비 씻고 다시 넣고 대충 잡내를 잡아줄 거 같은 걸 막 때려 넣고 끓여 줜나 끓여 와시바... 식당에서 왜 닭발로 육수내는지 이제 알겠더라고 50분 정도 끓인 건데 뭔 사골국물급 탁도가 나옴 ㄷㄷㄷ 닭발을 건져서 선풍기로 식히면서 육수를 채에 걸렀지 허미 쉿펄...뽀얀거 보소 소금 간하고 국수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