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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음식

화이자 2차 맞은 와이프 원기회복 시킨 썰(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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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

와이프가 얼마전에 화이자 2차를 맞았다.

화이자랑 모더나 2차는 후유증에대한 악명이 높아 걱정이 많았다.

모더나2차맞은 내친구는 해열제를 20개는 먹었더라.
난 모더난데 ㅈ됐다 싶네...

아무튼 겁먹은 와이프를 그냥볼수없어 마트로 달려가

호주산 양지 두덩이를 사왔다.
ㅈㄴ 귀찮으니까 핏물따윈 안뺐다.
처음 끓을때 갈색부유물은 싹 건졌음

그리고 장모님께서 명절에 챙겨주신 말린고사리를
라면먹고 잔 다음날 일요일 아침 와이프 얼굴처럼 불렸다가 한참 삶았음

1시간 반정도 삶은 고기를 건져서 식혔다가

정당히 잘라서

갈기갈기 찢고 양념을 했다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액젓조금

고기삶았던 육수를 정성스레 채로 걸러서 끓이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었다. 벌써 맛있다
그렇게 팔팔끓이다가

고사리를 넣고 옆에서 살짝 데친

숙주도 넣었다.
맛소금으로 부족한 간도 더 했다. 그리고

당연히 마무리로 대파도 때려 넣었다.

다됐다. 고기가 기름이 좀 많았다. 그래서 좋았다
육개장을 만든 이유는 와이프가 밥을 먹었으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림도없지 칼국수를 말아달란다.

그래 맛있게 먹었으면 그걸로 됐지ㅠㅠ

다행히 팔빼곤 열도 안올랐다.

이것은 정성의 힘인가 밀가루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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