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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확대범

최강록식 고추장닭날개 조림 한가로이 유튜브를 보던중 평소 구독중이던 최강록 유튜브에 강록이형이 소주한병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장연설을 하고계셨다. 그 영상에 올라와있던 개꿀 레시피를 발견하여 퇴근길 이마트에서 닭날개를 사옴 시간있으면 코스트코에서 사는걸 추천... 거의 반값에 살도 더 많음. 날개들을 깨끗히 씻은후 살짝데치고 찜용 냄비에 담았음. 유튜브에 나와있는 레시피대로 양념을 제조함 주방 ㅈㄴ 더럽네^^ㅣ발ㅋㅋ 냄비에 부은 후 뽀글뽀글 조리기 시작함. 대추와 생강을 넣는것이 특징인데 난 대추를 싫어하지만 강록이형님이 하랬으니 믿고 넣어봄 어느정도 조려졌을때 대파를 넣고 다시조림 총 조림시간 25분쯤? 지나서 담으니 캬 이것이 술안주다... 원래영상은 생바질을 넣고 마무리 했는데 그런게 있을리 없으니 집에있던 꽈리고추로 마물 .. 더보기
흔한 주말 아침-멸치칼국수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꺼이꺼이 울던 와이프는 내가 침대에서 밍기적거리자 갑자기 청소를 시작했다 이러면 내가 미안해서 일어나게 되거든... 영리한녀석... 일단 물 1500을 끓이면서 똥따고 한번볶아 가루로만든 국물용 멸치 두스푼 넣고 국간장 두스푼 다진마늘 소금 미원을 넣고 전분행군 생소면을 넣어서 빠글빠글 끓이다가 잡다한거 넣는게 싫어서 후추와 애호박만 넣고 마무리하면 흔한 주말아침 멸치칼국수가 완성이다. 이토록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 밀가루귀신 와이프도 잘먹고 밀가루안먹는 나도 가끔 맛있게 먹는 메뉴 이따가는 또 뭘먹고싶다고 할지 기대되는 ㄷ 아 맞다 나 오늘 결혼식 가지 참ㅋㅋ 더보기
엄마처럼 밥해서 와이프 확대한 썰(오징어순대, 황태콩나물국) 음식을 하도 하다 보니 이제는 점점 엄마처럼 밥을 하는 거 같음 찬장을 뒤지다가 나온 말린 북어대가리가 보이길래 풀 고아서 무 콩나물을 넣고 계란까지 풀어서 황태 콩나물국 울 만들어 국밥을 해 먹는가 하면 그 베이스로 고추기름+ 순두부 추가해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했음 어느 날은 장모님을 집으로 모셨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 장을 못 봐서 대충 집에 있는 살치살을 굽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드렸었어 아주 맛있게 잡수셨지 하루 주무시고 가셨는데 다음날 아침 내가 너무 일찍 깬 거야 시기상으로 초복께 오신 거였기 때문에 그래도 닭은 드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아침부터 장 보러 나가서 닭을 사 와 아침으로 김치 닭칼국수를 만들어 드렸다 장모님께서는 양이 아주 작으신데 한 그릇 다 드시는 거 보고 참 뿌듯.. 더보기
다이어트 끝낸 와이프 족발해서 먹인 썰 와이프는 다이어트를 이제 끝마쳤어 근데 그 기간동안 줄어든 위 탓인지, 새로 이직한 회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식사량이 많이 줄었다. 다이어트중 와이프가 간편식을 먹을때 나도 먹을겸 해서 칠리를 만들었었어 토마토소스와 갈은소고기 버터 큐민가루를 넣고 휘젓다보면 완성되더라고 잘 구운 또르띠아 위에 요거트를 바르고 각종야채와 닭가슴살, 칠리를 얹고 칼로리 0이라는 쓰리라차를 뿌려서 말아먹었지 저거 하나면 저녁으로 쌉배부르더라고 근데 항상 욕심때문에 많이 처넣고는 말다가 결국 터지게됨 ㅋㅋㅋㅋㅋㅋ 요새 여러 커뮤니티에서 족발 가격 논란이 좀 있었지?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족발집에서는 장족이라고 저 미니족 윗부분으로 쓰는데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거니까 일단 싼 미니족 한벌(발4개)로 해보려.. 더보기
술 못먹는 와이프 해장시킨 썰(소고기해장국) 난 늙은이답게 아침잠이 진짜 없다 주말에도 전날 술을먹든 말든 7시면 깨지 깨서 보니 해장을 하고싶었어 갑자기 제주도 은희네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이 생각났어 차로 10분 거리에 은희네 해장국 직영점이 있어서 갈까 하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안 가고 시장으로 갔어 미국산 양지를 달랬는데 양지가 없어 목심으로 하기로 결정 이걸 사게 된 건 좀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중에 얘기함 할 말 진짜 많음 ㅅㅂ 정육점은 가던 데를 가자... 암튼 물에 담궈 핏물을 좍좍 빼고 뭐 거기서 거기인 이것저것을 넣고 푸우우우우우욱 끓였음 한 시간 반 정도 중 약불에서 삶아줬지 고기를 건져서 기름을 다 떼어내고 이쁘게 썰었지 춍춍춍 양이 좀 되네? 그새를 못 참고 소금 찍어서 몇 개 처먹은건 비밀 아침부터 소주 딸뻔한 건 진.. 더보기
호불호 음식으로 아빠랑 엄마 확대한 썰(닭발편육) 몇 주 전에 시장에 갔는데 닭발편육을 팔더라고 사서 소주한잔 하려고 하다가 와이프의 만류로 고민 끝에 그냥 집에 왔더랬지... 그때 이미 한잔한 상태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주에 다시 갔더니 아니 글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봤더니 가끔 들어오는 거래 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ㅋㅋㅋㅋ 내가 만들지 뭐 시발 뭐 왜 뭐 초벌로 한번 10분정도 삶고 물 버리고 냄비 씻고 다시 넣고 대충 잡내를 잡아줄 거 같은 걸 막 때려 넣고 끓여 줜나 끓여 와시바... 식당에서 왜 닭발로 육수내는지 이제 알겠더라고 50분 정도 끓인 건데 뭔 사골국물급 탁도가 나옴 ㄷㄷㄷ 닭발을 건져서 선풍기로 식히면서 육수를 채에 걸렀지 허미 쉿펄...뽀얀거 보소 소금 간하고 국수 .. 더보기
와이프 놀러간 사이에 피파대회 개최한 썰(알탕) 와이프께서 몇 주간 빡시게 다이어트를 하더니 입맛이 없어졌는지 요새 뭐가 먹고 싶다는 얘기를 안 하더라 그리고는 삼겹살을 먹으러 처제와 함께 제주도로 떠났어.. ??? 와이프가 없으니 친구나 찌우자 싶어 피파 대회를 개최했지 그중 한 명이 생선류 덕후라서 뭘 해줄까 하다가 냉동실을 뒤져서 알탕 거리를 찾아 아주 오랜 시간 해동을 했어 꽝꽝 얼은 것이라 전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지막엔 청주랑 미온수로 해동을 했음 덕분에 잡내가 없어졌지 곤이와 이리는 오래 익히면 진짜 맛이 없으니까 무 다시마 육수에 마늘 간장으로 살짝 밑간을 하고서 막판에 곤이를 먼저 넣고 그다음에 이리를 넣었음 사실 알탕은 이 정도만 해도 알탕 맛이 거의 남 알 향이 워낙 독보적이라서 ㅋㅋㅋ 하지만 초록색이 없으면 너무 못생겼으니까 어.. 더보기
이시국에 와이프 면역력 증진시킨 썰(감자탕, 조기매운탕, 오이소박이) 그간 내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확대된 와이프가(내 눈엔 한참 멀었었는데 쒸익쒸익)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바람에 그간 글이 좀 뜸했어. 아직도 우릴 기억해 주고 있다면 아리갓동고자이만수 ㅠ 이번 글들은 내 욕망에서 비롯된 음식들이 좀더 많은 거 같아 그 첫번째로는 감자탕이야 시장에서 한근에 3천 원에 파는 돼지등뼈를 볼 때마다 감자탕은 왜 3만 원이 넘는 외식이 되었을까 싶었거든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려고 등뼈를 사왔읍니다... 2Kg쯤 되는 양이었던 듯. 어디서 보니까 미온수+막걸리에 담가두면 핏물이 금방 잘빠진다고 하던데 아몰랑 조까고 시발 그냥 수돗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고 팔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줬다가 건졌어 그리고 된장과 파양파를 넣고 한 시간 푹 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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