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글>
수개월 동안 와이프가 너무나도 확대된 탓에 음식 발주를 잘 안 넣을라고 하더라고
하지만 킹림도갓지 어디 다이어트를 하려고 ㅋㅋㅋ이제는 주방장 특선이다 와이프 다 뒤졌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이벤트성으로 먹은것들 보단 평소에 만든 반찬들과 술 안주 밥 안주로 먹은 것들을 끌어모아 끄적이겠음
먼저 내가 젤 좋아하는 두부임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두고두고 술안주 밥반찬으로 쓰이는 새끼임
준비물 존나 간단함.
두부 청량고추 간장 설탕 식초
간장하고 설탕하고 식초는 보통 1:1:1인데 본인 입맛에 맞게 적절히 조절할 것을 추천함
두부를 꼴리는 대로 잘라준다음에 들기름 둘둘 두른 프라이팬에 올리고 중 약불에서 지글지글 해
원래는 생두부로 해도 되는데 난 이 기름맛이 조커 든
이렇게 노릇노릇 익으면 건져서
켜켜히 쌓으면서 간장+청양고추를 부어주면 됨
저게 저렇게 간단하고 좆밥같이 보여도 진짜 진짜 효자임 효자
매콤달달짭쪼름시콤한게 밥반찬이면 밥반찬이요 술안주면 술안주요 안 되는 게 없음..
혹시 주변인이 식욕부진을 겪고 있다면
상격살을 사서
고추장 간장 매실액(설탕) 다진 마늘 생강즙을 잘 배합해서 만들고
돼지고기에 처발처발 한 후에
에어프라이어라고 쓰고 컨벡션 오븐이라 읽는 곳에 겹치지 않게 잘 처넣고 180도 12분 , 마무리 200도 2분 정도 조지면
이게 밥반찬으로도 좋은 고추장 삼겹살이 튀어나오지
더 좋은 레시피들이 있겠지만 난 그런 거 잘 모르겠다 이 말이야
와이프가 잘 먹으면 그걸로 된 거지 암암
하루는 서로 퇴근 중에 뜨끈하고 칼칼한 게 생각난다는 와이프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지하철 내리는 순간까지 동태찌개와 닭볶음탕을 고민하다가
는 닭을 사 왔지.
물 넣고 일단 끓이면서..
는 시발 냄비가 작아서 옮김... 아무튼 설탕을 먼저 넣고 살짝 끓인 후에 간장을 처넣고 있는 버섯도 좀 썰어 넣고 감자도 넣고
닭에 간이 좀 베인 거 같으면 고춧가루를 들이 부어
바글바글 끄리다가
대파 넣고 청량 넣고 간 보면 마물
은 맛있는 닭볶음탕 완성이지 ㅋㅋㅋㅋ
좀 더 조리고 싶었는데 배고프다고 ㅈㄹ하는 바람에 그냥 먹었음 그래도 만족 굿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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