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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음식

김장철 와이프 확대한 썰(부대찌개, 김장김치,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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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글>

 

 

며칠 뒤

 

-오빠

-ㅇ?

-오늘 뭐먹?

-글쌔?

-밖에서 부찌 ㄱ?

-이렇게 갑자기?

-ㅇㅇ

-ㅇㅋ 집에서 묵자

 

지칠 줄 모르는 와이프에 식성에

 

 

퇴근길에 장을 한 아름 봐옴 ㅡㅡ

 

부대찌개 끓일 때 소시지는 미국산 저렴 냉동 소시지가 제격인데 

 

이마트에 딱 냉동 미국산 싼마이 쏘시지가 있었는데 왜 갑자기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국산 소시지 존 나비 싸네 ㅅㅂ 저게 7천 원이라니

 

 

암튼 담아.. 존나 담어.. 먹고 싶은 거 다 넣어 막 시바

 

베이크드 빈 넣고 싶었는데 그거 넣으면 와이프 발작함 

 

 

고추장 간장(국+진) 설탕 다진 마늘 맛술 고춧가루로

 

대충 양념장부터 만들고

 

 

육수는 꼭 사골 시발 꼭 사골 비비고 990원짜리 사골육수 2개면 되거든

 

 

양념장 넣고 끓끓

 

 

 

익힐 건 소고기 민찌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끓으면 청양고추 넣고 끝

 

 

 

이 아니고 라면을 넣어야지 ㅋㅋㅋㅋ

 

이걸로 난 술안주... 와이프는 밥 안주...

 

 

와이프가 부침개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함 

 

간도 안 보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하는지 진짜 의문임

 

 

 

얼마 전에 김장철이었잖아

 

운전연습 중인 와이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ㄷㄷㄷ) 10분 거리 엄마 집에 방문했는데

 

 

 

이미 벌어진 판때기에 앉았지 

 

하지만 앉은 건 내가 아니고 와이프가 ㅋㅋㅋㅋㅋㅋㅋ 난 고장 난(이라고 쓰고 조작 실수) 집 가전을 고침

 

 

 

보상은 엄청났다!!

 

김장엔 수육과 굴보쌈 아니겠어?

 

 

한상 꺼억하게 먹고 집으로 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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